서울대 입구역 생고기4900원(녹차소금구이)

에버랜드를 갔다가 뒤풀이 장소로 찾은 서울대입구역 고기맛집!!

일행의 추천으로 방문한 고깃집인데 제대로 된 이름없이.. 생고기4900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제대로 이름이 없다는게 뭔가 꺼림칙하긴 했지만 안에 사람들도 바글바글 하고 강추를 하기에 들어가 먹기로!!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고기냄새가 나고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한데다..

생각보다 넓어서 은근히 놀람

메뉴는 오리, 훈제삼겹살 등이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듯한 비쥬얼!!!

반찬은 군용식판같은곳에다 주는데..

싼 고기값에 비해 괜찮고 셀프가 아니라는점이!!

하지만, 반찬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음+_  +;;; 그냥 보통 저가고기집정도의 반찬량

맛있어 보이는 고기의 비쥬얼

고기는 언제먹어도 맛이 있지만 여기는 그냥 고기집보단 더 맛있는것 같았음!

우리는 훈제삼겹을 시켰는데 냄새와 맛이 아주 끝내줌!!

인원수만큼 시켰지만 배고픈 우리들에겐 역시나 부족하기에 추가해서 시켜먹음

술이 술술 넘어가고 밥도 술술 넘어가고 고기는 녹고있고!!

부추에 싸서 고기를 먹으면 아주!!! 먹어본 사람만 알정도로 맛이 있음!!

일행들의 정신없이 바쁜 젓가락 들

기본반찬으로 마늘, 소금, 양념장, 쌈장, 부추, 미역냉국이 나오고

불판위에 살짝씩 익혀 먹으면 정말 맛있음!

우린 부추에 고기에 김치조금 싸서 양념장을 살짝 찍어먹었는데 완전 맛이 있었음!

김치와 부추 그리고 고기를 싸서 먹는 일행들의 모습

다들 말도 없이 술도 안먹고 전투적으로 고기에만 집중하는건

오랜만에 보는 듯한 모습이었음

일행들의 초상권을 위해 스마일 마크를 하나씩 딱!!!

대망의 마지막 메뉴 볶음밥

양간 싱겁긴 했지만 김치를 좀 더 넣고 쌈장을 넣어 다시 볶아주니 꽤 맛있었음

역시 난 요리사였던 듯한.. 죽은음식도 살려내는 천부적인 솜씨??!!

전체적인 평은..

싼고깃집은 그냥 주머니사정 안좋던 대학생시절에나 가는 곳이다!

라는 편견을 깨게 만들어준 곳

고기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지만.. 1인분의 양이 적은것도 아니고 

돼지냄새가 많이나는 저가의 고기 같지도 않았음

밑반찬들도 맛이있었고 고기도 맛이있고 간편하게 먹기도 좋고

의외로 실내가 넓기에 모임같은것들을 해도 참 좋을 듯 합니다!